기사 메일전송
한국인 여행자 2배 늘어난 카자흐스탄 "꼭 방문해야 하는 세 도시는"
  • 기사등록 2024-06-20 17:03:40
  • 기사수정 2024-06-20 17:05:34
기사수정

한국인 여행자 2 늘어 카자흐스탄 " 방문해야 하는  도시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관광청의 지역관광 설명회에서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Nurgali Arystanov) 카자흐스탄 주한대사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무비자 협정국으로직항으로 6시간 거리의 가까운 형제 국가라며 환영의 인사에 이어 카자흐스탄의 높은 접근성과 여행지로서 카자흐스탄의 매력을 전했다.

 

설명회 참가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하는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 (사진_카자흐스탄 관광청)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로 황금의 트라이앵글로 불리는 3대 도시를 꼽았다첫째 도시는 기하학적인 건축물들이 모여있는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Astana), 둘째는 연중 만년설을 볼 수 있으며 미식예술전통의 수도로 불리는 알마티(Almaty), 마지막으로 실크로드의 유산이 집적된 투르키스탄(Turkistan)이다.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총 43개국이다한국인은 별도의 비자 발급 없이 30일간 카자흐스탄에 체류할 수 있다또한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바로 며칠 전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아시아를 순방하여 카자흐스탄과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라며 우리나라 역시 관광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5박 7일간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하며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K-실크로드'는 윤 정부의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해 이들 지역과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담고 있다.

 

◇ 지난해 한국인 방문객 3 5 …"2 이상 증가"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지난해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 수는 3만 5천 명을 넘었는데 이는 2022년 대비 125.4% 성장한 수치이며한국을 찾은 카자흐스탄 의료 관광객 수 역시 약 1만 2천 명으로 양국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을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직항편 확대로 접근성도 쉬워졌다카자흐스탄 국적 항공사인 에어 아스타나가 지난 16일부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운휴 중이던 '인천~아스타나직항 노선을  2회로 운항을 재개했으며, '인천~알마티노선은  7 운항 중이다.

 

◇ 정원의 2 참가… 대통령 순방 이후 더욱 커진 관심

카자흐스탄 관광청이 한국에서 지역 설명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카자흐스탄 관광청의 한국 파트너인 ()뚜르드엠 박재아 대표는 관광청에서 정한 정원이 50명이라 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대여했는데실제 참가 인원은 100명에 가깝다며 "윤 대통령 순방 직후 개최된 행사라 관심이 더욱 뜨거웠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카자흐스탄 관광청의 아이누라(Ainura Zhumatayeva) 글로벌 마케팅 이사는 처음 진행하는 행사라 미흡한 점도 많았는데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셔서 놀랐다장소가 협소했지만 거의 전원이 끝까지 남아 발표를 경청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 양국 관광업계의  번째 뜨거운 만남… “지속적인 교류 약속

카자흐스탄 관광청과 제티수(Zhetysu) 관광청은 여행지로서 카자흐스탄의 매력을 영상과 함께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고탑라인스카이웨이 등 6개의 현지 여행사들은 설명회에 참가한 50여 개의 한국 여행사들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었다알마티를 대표하는 숙소로 해발 2,200m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키장에 자리한 리조트인 침불락(Shymbulak) 리조트와 알마티 리츠칼튼 호텔이 참가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KATA) 권한대행 회장은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와 카자흐스탄 관광청의 임원들과 환담을 나누며양국 관광산업의 본격적인 교류를 위해 내년 초 업무협정을 맺기로 합의했다.

 

악수를 나누는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KATA) 권한대행 회장은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 (사진_카자흐스탄 관광청)



설명회는 행운권 추첨으로 마무리되었다. ()우리별여행의 김일용 이사가 알마티 왕복 항공권리츠칼튼 호텔골프 라운드침불락 투어로 구성된 패키지 당첨의 행운을 거머쥐었다.

 

◇ 세계에서 9번째로  나라자원문화 다양성 풍부

카자흐스탄은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큰 나라이자가장 큰 내륙국으로 다양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5개 국가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데 러시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중국과 육상 경계를 맞대고 있고 최대의 호수 카스피해의 항구를 통해 아제르바이잔이란과도 가까이 이어진다.

 

구 소련의 공화국 중 하나였다가 1991년 독립하였으며 원유가스텅스텐우라늄크롬 등의 매장량이 풍부한 자원의 보고로 불리는 국가다또한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스텝산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작지가 일본의 전체 면적과 맞먹을 정도로 커서 호주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식량 수출국으로서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또한 카자흐스탄은 130개에 가까운 다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80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카자흐스탄은 지정학적 위치상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이며카자흐 민족 특유의 외부 문화에 대한 개방성과 관용성이 더해져 동서를 잇는 새로운 실크로드로 등장하고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6-20 17:03:4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댓글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Egyptian Embassy in South Korea Hosts National Day Reception Celebrating 72nd Anniversary of the July 23 Revolution
  •  기사 이미지 주한 이집트 대사관, 7.23 혁명 72주년 기념 국경일 리셉션 개최
  •  기사 이미지 "중앙아시아 5개국 봄맞이" 행사
교육부
최신뉴스+더보기
국민신문고_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