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기자
평생학습도시 군포에서는 한 가족이 이웃과 함께 직접 원하는 강의계획을 짜고 원하는 장소에서 맞춤형 강의를 듣는 일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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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가 시민에게 맞춤형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행복을 찾아가는 배달강좌제’를 시행한다.
‘행복을 찾아가는 배달강좌제’는 10명 이상의 군포시민이 팀을 구성해 평소에 학습하고 싶었으나 시간 여유 또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 실천하지 못한 평생학습에 대한 꿈을 이뤄주는 사업이다.
즉, 신청자들이 학습 주제와 강사를 정하고, 가정이나 공공시설 등 강의를 받기 희망하는 장소를 물색한 후 시에 신청하면 시가 강사비를 지원해(1회 2시간, 총 10회 이내, 시간당 3만원씩 팀당 최대 60만 원) 시민의 평생학습에 대한 꿈을 이루게 해준다.
다만 희망 강사는 군포시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edui.gunpo21.net) 강사은행에 등록돼 있어야 하며, 자녀 학교 공부와 관련 있는 강좌는 신청 대상이 아니다.
시는 24일부터 내달 20일까지의 공모를 통해 총 20개 내외 학습 모임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후 4월부터 6개월간 운영을 지원할 예정인데, 유의사항 등 상세 내용은 청소년교육체육과(☏390-0787)에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권태승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맞춤형 평생학습 서비스, 시민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일상에서의 행복을 선물하고자 한다”며 “가족, 이웃, 친구들과 배움으로 소통·공감하며 행복한 추억까지 만들 수 있는 배달강좌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교육특구였던 군포는 지난해 7월 교육부의 평생학습도시로도 지정돼 지역 평생학습 인프라 확충 및 프로그램 개발·시행을 위한 사업비 2억2000만원을 지원받은 후 신규 사업을 발굴·전개하는 등 시민의 학습 욕구 충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